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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Zf 스냅 렌즈, 탐론 35-100mm F2.8 하나면 충분한 이유 (덕수궁 건축 스냅) 시간이 박제된 공간을 걷다. 흔히 정동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고궁 외곽의 돌담길을 이야기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 유명한 길을 뒤로하고 대한문을 지나 궁 안으로 깊숙이 걸어 들어갈 때, 비로소 카메라를 쥔 손끝은 온전히 사물과 빛의 본질에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화려한 도심의 소음이 서서히 멀어지고, 수백 년의 세월이 겹겹이 쌓인 고궁의 건축물들이 고요하게 시선 안으로 들어옵니다. 오늘 이 길을 함께 걷는 장비는 가벼운 발걸음 속에 타협 없는 묘사력을 숨겨둔 든든한 동반자입니다. 화려한 미사여구는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저 발걸음이 멈추는 곳마다 렌즈를 진중하게 가져다 대고, 그곳에 머무는 공기를 담담하게 담아낼 뿐입니다. 렌즈가 사물의 텍스처를 얼마나 투명하게 길어 올리는지, 그리고 카메라 바디가.. 더보기
언제 어디서나 한대로 끝! TAMRON 35-100mm A078 for Nikon Z로 그려낸 사와무라 요헤이의 포트레이트 & 스냅 카메라 경력 10년, 정말 다양한 종류의 렌즈를 사용해 왔습니다. 이번 35-100mm F/2.8 Di III VXD (Model A078)는 그런 저조차도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초점거리의 렌즈였습니다. 게다가 F2.8 고정 조리개에, 가볍고 콤팩트하기까지 하죠. 표준 줌…인 걸까? 어쨌든 “무엇이든”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재미있겠다. 그게 첫인상이었습니다. 표준 줌이라고 하면 여러분도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24-70mm라는 초점거리일 겁니다. 제 카메라 인생에서 가장 많이 써온 렌즈 종류라고도 할 수 있죠. 그런데 이 렌즈는 거기서 조금 더 망원 쪽으로 기운 줌렌즈입니다. 이 차이를 어떻게 느끼게 될까 생각하면서, 첫인상대로 “무엇이든” 찍어 왔습니다.그 작품들과 함께 이 렌즈의 재미를 느껴보셨.. 더보기
여행 렌즈 교체 고민 끝! 탐론 18-300mm 여행용 렌즈를 찾으시는 분들의 문의가 최근 들어 정말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사심 Pick에서는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렌즈를 하나 가져와봤습니다. 오늘 소개할 렌즈는 하나로 웬만한 상황을 다 커버할 수 있는 여행용 렌즈, 탐론 18-300입니다. APS-C 기준 35 mm 환산으로 약 27–450 mm 화각을 제공하는 렌즈입니다. 이 렌즈는 캐논 RF, 후지 X, 소니 E, 니콘 Z 마운트로 이미 출시되어 있으며, 마운트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선택받아온 모델이기도 합니다. 광각부터 망원까지 이어지는 실용적인 화각 덕분에 여행은 물론 나들이, 일상 기록용으로도 “이거 하나면 되겠다”라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는 렌즈입니다. 여행용 렌즈를 고를 때 기준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화질이 아주 뛰어.. 더보기